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용대와 김기정은 금지 약물을 복용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 검사 자체를 받지 않아 징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 13일 덴마크 WADA 청문회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자격 정지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었을 뿐 징계는 확정됐다.
오는 9월 고국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날 협회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전담팀을 꾸려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대 자격정지, 이게 다 협회 때문이다", "이용대 자격정지, 협회가 왜 그런 것도 몰랐나", "이용대 자격정지, 아시안게임 못 나가면 어쩌지" 등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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