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토모키즈 아일랜드'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

[ 한민수 기자 ] 유엔젤은 29일 야심작인 '토모키즈 아일랜드(ToMoKiDS iSLAND)'를 네이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토모키즈'는 한글, 수학, 영어, 미술 창의력 등 각종 유아 학습 앱 뿐 아니라 로보카폴리, 코코몽을 비롯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VOD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앱을 내려 받아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개선의 요구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엔젤은 한층 진화된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토모키즈 아일랜드를 출시하게 됐다. 특히 검증된 유아 교육 전문가가 기획에 참여한 1000여 종의 학습용 앱북과 2000종 가량의 고화질 영상을 탑재한 '캐릭터 존'으로 승부를 낼 계획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토모키즈 아일랜드는 네이버의 앱 개발사 활성화 및 네이버 앱스토어의 우수 앱 대상 채널링 정책의 일환으로 선출시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육성함으로써 교육 분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모키즈 아일랜드는 국내에서 유아앱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젤은 토모키즈 아일랜드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3000원 할인쿠폰 즉석발급, 토모키즈 아일랜드 사용권 500골드 전원 증정, 패키지 최대 약 90% 할인 등의 파격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모바일 어워드' '스마트앱어워드' 등에서 수상한 유엔젤의 토모키즈는 현재 많은 기업들로부터 제휴 제안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프로그램인 '누리노트'도 개발 중에 있어, 사업영역을 유아 교육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