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리튬 2차전지 전해액 소재다. 전기전자(IT),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활용된다.
회사 측은 관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세계 전해액 시장은 4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유보자금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추부 및 금성공장에 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며 "그동안 전방산업 침체로 하락했던 공장 가동율도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70% 가까이 차지했던 솔브레인, 파낙스이텍, LG화학 등 3사 매출 비중은 최근 59% 수준으로 낮췄다.
재무 구조 작업도 진행중이다. 리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다음달 27일 62억원을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리켐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원가 절감 및 매출처 다각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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