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문소리 "수위 높은 베드신 수월했던 이유는…"

입력 2014-01-29 14:02  


배우 문소리가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이성민을 극찬했다.

문소리는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민의 한 때 이상형이 나라고 하더라. 과거 컴퓨터 바탕화면에 내 사진이 있었다고 했다. 정말 많이 고맙다"며 입을 열었다.

문소리는 "이성민 선배님과 서로 불편하고 힘든 장면도 있었는데 오히려 더 지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서로 캐릭터로 상대방을 바라봤다. 또 서로 캐릭터 핵심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도 사랑받는 느낌이었고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로 울고불고 싸우는 장면이 있어도 '우리가 깊이 사랑하는 구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생각도 깊고 감각도 좋은 배우였다. 촬영 끝나자마자 고맙다는 인사부터 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관객분에게도 많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려낸 작품으로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는 세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13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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