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만 명 이상 도시가 10곳으로 늘어난다.
31일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100만 명 이상 도시는 특별·광역시인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과 경기 수원, 경남 창원 등에 이어 경기 고양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지난해 말 현재 인구는 99만571명으로, 2012년 말과 비교하면 2만655명 늘어났다. 또 지난해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면 올해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 속도면 경기 고양시가 내년 안에 100만 명 이상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고양에는 주택이 많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구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양시 외에 경기 성남시(97만9천534명), 용인시(94만1천477명) 등도 인구 100만 명 대 거대도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대 도시 가운데 지난해 서울(-5만1천673명), 부산(-1만849명), 경남 창원(-7천740명), 대구(-4천56명)는 전년과 비교할 때 인구가 줄었지만, 인천(3만5천801명), 경기 수원(2만7천899명), 고양(2만655명), 울산(9천224명), 대전(8천228명) 등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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