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본 외국인 하는 말이…

입력 2014-02-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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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 꽃'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위안부 만화가 일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지지 않는 꽃'라는 제목으로 우리 작가들의 위안부 만화 20여 편이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만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지않는 꽃' 기획전에 전시된 위안부 만화에 공감과 지지를 표하는 한편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계속되는 방해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와 관람객들은 위안부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과 역사의 문제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한편 일본 측은 '지지않는 꽃' 위안부 만화에 대항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왜곡한 작품을 전시하려고 했지만 조직위원회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개막 전날 부스를 철거했다.

일본 측은 우리 만화가 정치적이라며 압박을 넣었지만 조직위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주장을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기시다 외무상도 유감을 표했다.

한편 '지지않는 꽃' 위안부 만화 기획전은 오는 2일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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