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사표 수리

입력 2014-02-02 15:27   수정 2014-02-02 18:41

KB금융지주는 2일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또 KB국민카드 IT담당 신용채 상무와 전략담당 배종균 상무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앞서 이들을 포함해 KB지주, 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주요 임원 27명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같은 임원들의 사의 표명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무마하려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KB국민카드는 당분간 김덕수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하게 됐다. KB지주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책임지고 수습할 계획이며 최고경영자(CEO) 및 관련 임원 선임은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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