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있다면 어디라도 직접간다"…구본무 회장, 3년 연속 해외출장

입력 2014-02-02 21:55  

LG, 1분기 美서 채용설명회


[ 이태명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3년 연속 해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선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올해 1분기 중 국내와 미국에서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주요 대학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여는 공동 채용설명회다. 2012년부터 LG전자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하고 있다.

LG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콘퍼런스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8~9개 주요 계열사 CEO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구 회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2011년 LG인재개발대회에서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나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2012년 4월과 작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노 콘퍼런스 현장에 참석해 해외 석·박사급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미래 인재 확보를 강조해온 만큼 올해 행사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올해 행사에서 LG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소프트웨어·전기전자·재료공학·화학 분야의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다. LG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는 테크노 콘퍼런스에 300여명의 미국 대학 유학생을 초청,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채용하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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