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 논란 김새론, 해명 나서 "어떤 해명을 해도…"

입력 2014-02-03 03:36  


김새론

아역배우 김새론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흡연·음주 루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김새론은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글을 게재하며 "내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을 사람들은 믿어 줄 것이고, 날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좋은 말이든 진실이든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김새론은 "허위사실은 범죄다. 오해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려, '했다고' 몰아가는 분들에겐 사과를 받고 싶다"며 자신이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새론은 글에서 흡연·음주와 관련해 구체적인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녀는 "명절 전이라 가족들이 와인파티를 하려고 했는지 당연히 어른이 계시니 와인이 술이란 것조차 의식 못 하고 소파에 앉은 채 사진을 찍었다. 바쁜 스케줄에 쉴 수 있다는 자체에 신이 나 노래방에서 혼자 방방 뛰며 놀아 담배란 게 있었는지도 몰라 죄송하다"라며 다소 반어적 표현이 담긴 글을 남겼다.

이어 김새론은 "학교가 달라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친구를 알게 됐다.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에 맥주가 있는 사진이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해명할 수 없었다"라며 "술이 있었든 담배가 보였든 내 앞에서 담배를 피운 사람은 없었다. 그 지역에서 그 학교에서 밖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쁜 모습은 못 봤다"고 친구들을 두둔했다.

김새론은 마지막으로 "올해 내 영화 3편이 개봉한다. 내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을 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게 했다.

한편 김새론의 공식적인 해명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김새론,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될 뻔", "김새론, 억울하겠네", "김새론, 오해해서 미안해", "김새론, 차질 없이 연기생활 이어나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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