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도 늘어갈 것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은 무선과 인터넷TV(IPTV)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1% 감소했지만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무난한 것으로 평가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대비 3% 늘었지만 가입자 증가와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수익 대비 마케팅비용이 23.2%로 전분기대비 0.1%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입자 규모는 3위이지만 월평균매출(ARPU)이 1위 사업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입자 시장은 변화가 많겠지만, LG유플러스의 높아진 경쟁력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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