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424억원(전년대비 +24.9%), 영업이익 55억원(흑전), 순이익 16억원(흑전)으로 집계됐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8% 상회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지분순이익은 각각 30.4%, 77.8% 하회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집행 때문.
백신 수출 및 혈액제제 미국 개발 등 핵심 비즈니스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6일 범미보건기구 PAHO 대상 2300만달러 규모의 계절 독감백신 및 400만 달러 규모의 IVIG를 수주했다며 계절독감백신 내수 시장 경쟁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오는 3월 북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1분기 면역증강제 IVIG 미국 임상 3상 종료 및 2015년 1분기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미국 임상 3상 종료와 2015년 하반기 미국 허가도 기대된다고 했다. 2015년 IVIG, 2016년 그린진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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