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3대 생산요소 중 노동과 산출물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노동 투입 한 단위가 산출한 생산량(부가가치)이 바로 노동생산성이다. 노동생산성이 증가했다는 것은 동일한 노동 투입으로 더 많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거나, 동일한 생산량을 보다 적은 노동 투입으로 얻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생산활동이 활발해지면 노동생산성도 높아지는 비례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생산활동의 동향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노동뿐만 아니라 자본·토지 등 경제 투입 요소를 모두 고려한 경우는 총요소생산성으로 나타낸다. 3대 생산요소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까지 반영해 계산한 생산성이기 때문에 기술혁신 정도를 분석할 때 쓰인다. 총요소생산성의 둔화는 현재 세계적인 추세로 지난해 세계 평균 총요소생산성은 0.1% 감소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기술혁신이 퇴보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2007~2011년에는 매년 평균 2.7%씩 나아졌고 2011년엔 3.8%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 0.
2%로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에는 0.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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