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 정체 알고 보니 …

입력 2014-02-03 17:08  


동네 슈퍼마켓이 대기업 유통회사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공동 물류센터 사업이 정작 대기업과 직능단체의 잇속을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외쳐온 정부의 구호가 무색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일 경찰이 발표한 동네슈퍼 공동물류센터 비리사건 수사 결과에 따르면 동네슈퍼 권익을 대변해야 할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는 공동 물류센터 조성 사업을 영세 슈퍼마켓 상인보다 연합회 이익을 높이는 용도로만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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