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월3일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인터뷰 동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김연아의 피겨 여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경기 모습과 이번 2014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하는 인터뷰가 담겼다.
김연아는 "안녕하세요 저는 김연아, 피겨선수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라는 말로 자기 소개를 시작한 뒤, "한국 나이로 7세때 언니와 함께 재미로 스케이트를 시작했다가 한 코치 분의 제안으로 선수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며 "어릴 때 트리플 점프를 하나씩 성공했을 때 기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처음 피겨를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김연아는 "피겨는 스포츠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스포츠라는 면에서 보시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소치는 올림픽 때 베스트 컨디션을 위해 훈련 강도를 낮추면서 부상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도 올림픽 준비과정에 대해 전했다.
또한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챔피언 목표는 밴쿠버에서 이뤘기 때문에 소치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인데, 저도 인간이니까 막상 경기장 가면 긴장할 것 같다. 이제 하나 남겨두고 있는데 이번 결과가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제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 인터뷰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인터뷰 동영상, 대한민국 피겨퀸 자랑스럽다", ""김연아 인터뷰 동영상, 부상없는 클린 경기 응원한다", "김연아 인터뷰 동영상, IOC에서 또 올려주길", "김연아 인터뷰 동영상, 왠지 뭉클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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