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6455.4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3% 하락한 9127.91로 마감했다.
반면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0% 오른 4120.46을 기록, 사흘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6% 밀린 2,963.0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던 추세를 이어가며 내려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프랑스 증시를 중심으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증시들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후반 이후 연이은 큰 폭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며, 미국 증시가 올라서 출발한 것도 불안 심리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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