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2005년 이후 9년간 6차례 1분기에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팀은 "대형주, 중소형주의 2014년 컨센서스 순이익 증감률은 각각 22%, 50%로 중소형주의 순이익 증감률이 더 높을 것"이라며 "2014년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또 코스닥에서 기관은 2013년 4월 이후로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매수세로 돌아설 경우에 코스닥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은 2013년부터 코스닥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기관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팀은 유망종목 선정시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성이 높고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경쟁력 유지가 가능하며 양호한 재무구조 보유 여부 등을 감안했다. 또한 올해는 대체휴일제 실시, 복지 및 노령화 관련 정책 등 내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행, 레저, 엔터, 헬스케어 등이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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