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대주' 인터파크INT 상장 D-1, 목표주가는?

입력 2014-02-05 14:22  

[ 박희진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인 인터파크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이 속속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인터파크INT의 주가가 공모가(7700원) 대비 95~17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잡은 곳은 하이투자증권이었다.

하이투자증권이 제시한 인터파크INT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이다.

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 32배, 내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 27배 수준"이라며 "다소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쇼핑·도서·엔터테인먼트·투어 사업간의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에 따른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인터파크INT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확대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 목표 PER 30배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에 대해 "국내 최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투어와 공연 부문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동종업체(PEER) 평균 PER 18배 대비 50%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가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기준 PER 3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목표 PER 30배는 높은 이익성장성과 인터파크 최근 주가를 바탕으로 추정한 인터파크INT의 내재가치를 감안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인터파크INT의 목표주가를 타 증권사 대비 낮춰 잡았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5000원. 올해 EPS 전망치에 PER 25배를 적용헤 산출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PER 25배는 글로벌 온라인여행포털(OTA) 4개사의 평균 PER"이라며 "지주회사인 인터파크가 PER 20배 이상을 받고 있고, 오프라인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PER 18배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INT의 장외 거래가격이 이미 PER 25배라는 점도 고려됐다.

인터파크INT는 앞서 공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지난달 16~17일 실시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인터파크INT의 공모가는 77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대비 15% 가량 높게 결정됐다.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은 505.3대 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87.70%를 차지했다.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13.80%에 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인터파크INT의 일반청약에도 2조8080억 원의 자금이 몰려 49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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