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은 이날도 0.7% 수준의 이익을 챙기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누적수익률은 1.01%다.
박 과장은 이날도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섰다. 이건산업(0.00%) 서한(2.79%) KG이니시스(-3.33%) 대우인터내셔널(-0.99%) 세코닉스(-2.24%) 오스템임플란트(-4.44%) KH바텍(-1.18%) 등을 모두 전량 팔았다. 반면 KG모빌리언스(2.16%)는 신규 매수, 보유 비중을 늘렸다.
박 과장은 "1880선부터 분할 매수할 계획이었는데 현대미포조선이나 종목들이 매력적인 가격들이 많았다"면서 "다만 매수 가격에서 바로 수익이 나지 않으면 과감하게 비우는 게 지금 시장 상황에서 위험요인(리스크)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도 0.7%포인트가량 누적수익률을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9.54%로 다소 나아졌다. 효성(0.80%)과 OCI(0.81%)가 오른 게 주효했다.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도 소폭 수익률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3.27%. 이 차장은 현대차우(3.86%) 고려아연(3.15%) 우전앤한단(3.31%)을 전량 팔아치워 40여만 원 이상의 이익을 확정했다.
이 차장은 그러나 보유 종목인 LG디스플레이(-1.18%) 피제이전자(-0.81%) 등이 빠지면서 발목이 잡혔다.
이 외에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활발하게 매매를 펼쳤으나 4%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3.91%로 악화됐다. 신규 매수했던 에머슨퍼시픽(-14.85%)을 전량 손절매, 15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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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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