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의 자본총계를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은 마이너스(-) 202.9%로 크게 악화됐다. 회사 측은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및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 해소 시까지 매매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오는 3월31일까지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