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롯데카드, 신용등급 전망 '긍정'→'안정' 하향

입력 2014-02-05 16:06   수정 2014-02-05 16:10

신용평가사들이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5일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이 'AA'로 유지했다. NICE신용평가 역시 롯데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신평사들은 카드사 규제 강화에 따라 매출 성장 둔화, 수익성 저하가 표면화되고 있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한신평은 "고객정보 유출과 영업정지 조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강화된 규제로 인한 성장 둔화 및 수익성 저하 등이 신용도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보유출 사태의 파장이 상당한 수준이고, 3개월 영업정지 조치로 인한 일정수준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영업조치 기간 중의 수익 위축과 카드발급 및 고객대응 등으로 인한 비경상손실에 따른 수익성 저하도 실적의 걸림돌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롯데카드의 전체 발급카드(지난해 9월 말 기준)의 약 5.9%인 50만9000장의 카드가 해지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의 영업 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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