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용인외고가 올해 작년(45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92명의 합격자를 배출, 합격자 순위 2위에 올랐다. 9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대원외고는 작년(83명)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5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서울대와 각 고교를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대에 30명 이상 합격시킨 학교는 17곳으로 나타났다. 자율형 사립고 전환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용인외고는 작년 6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작년 2위 서울과학고는 90명으로 3위로 내려갔다. 지역에서만 학생을 선발하던 특목고였던 용인외고는 2011학년도부터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사고로 전환했다. 이 덕분에 서울 강남 등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다수 받았다는 분석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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