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장사' 마스크·내의, 입춘 한파에 판매량 급증

입력 2014-0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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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와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독감 예방 마스크와 유아용 내의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입춘인 지난 4일 하루동안 독감 예방용 마스크가 무려 3000여개 팔려나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한 달간 독감 예방용 마스크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같은 기간 손 세정제 판매는 65% 증가했고 유아동용 내의도 70% 이상 껑충 뛰었다.

통상 1월 중순 이후에는 마스크나 내의 등 겨울용품 판매량이 줄어든다.

다만 올해는 극심한 미세먼지에다 입춘에 불어닥친 한파와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가세하면서 2월 들어서도 이들 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홍윤희 옥션 부장은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온화한 편이지만 미세먼지, 독감 등의 영향으로 드물게 매출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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