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레이저 의료기기 '스펙트라XT' 국내 식약처 승인

입력 2014-02-06 09:36   수정 2014-02-07 10:48

큐스위치 엔디야그 세계 최초 595nm, 660nm 파장 탑재
오는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서 런칭 행사 진행
“회사 성장 및 에스테틱 분야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피부치료 레이저 의료기기 ‘스펙트라XT(SPECTRA XT)’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스펙트라XT’는 엔디야그 레이저(Nd:YAG Laser)를 기본으로 한 복합 기반 장비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Q-switched Nd:YAG Laser) 기기 최초로 595nm 및 660nm 파장대가 탑재됐다.

595nm의 파장대는 헤모글로빈에 선택적으로 높은 흡수율을 보인다. 660nm의 파장대는 멜라닌에 선택적인 흡수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두 파장대의 추가로 임상적 활용의 폭을 넓혔으며 피부병변에 따른 정밀한 선택적 치료 기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라XT’는 ▲4가지 파장대 탑재(1064nm, 532nm, 595nm, 660nm) ▲펄스(Pulse) 간 지연 폭이 짧은 Q-PTP(Quick Pulse to Pulse) 모드 ▲프락셔널 핸드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핸드피스 ▲스펙트라 모드(초당 15J이던 기존 최대 출력을 초당 45J까지 3배 강화) ▲ 10mm 스팟 사이즈 구현(과거 최대8mm) 등이 특징이다. 더 높은 에너지를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할 수 있게 해 시술 효과를 극대화했다.

황해령 대표는 "설립 이후 꾸준히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스펙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안과와 스마트수술 분야까지 기술력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선보일 ‘스펙트라XT'는 루트로닉의 초정밀 레이저 분야의 원천기술력이 결집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제품을 통한 에스테틱 분야 매출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루트로닉의 제품은 전 세계 어떤 장비보다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증한다"며 "이를 통해 의사들은 환자와의 신뢰를 견고히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에 본사를 두고있는 글로벌기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편의성면에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트로닉은 오는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피부과 전문의 대상 ‘스펙트라XT’의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전수일 전수일피부과 원장 외 4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PIH(염증 후 과색소침착) 걱정 없는 색소치료, 여드름 붉은 자국의 고민을 해결하는 최신 솔루션’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열 예정이다.

참고

■ 헤모글로빈(hemoglobin): 척추동물의 적혈구 속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색소 단백질 멜라닌(melanin): 흑갈색 색소로서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자외선의 침투를 차단. 체온을 유지해주며 멜라닌의 양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

■ Q-PTP 모드: Quick Pulse to Pulse. 레이저 발생(Pulse) 사이의 지연되는 간격이 짧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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