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4선 의원과 당 대표 등을 지낸 경험, 경륜, 인맥을 고향 발전을 위해 모두 바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도지사의 길을 가기엔 여러가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그 꿈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지사직 도전은 부드러운 지도력을 갖추고 도정에 전념하며 경남을 발전시킬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에게 넘기고 도지사직 출마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제가 태어나서 자란 통합 창원시는 갈등을 화합과 소통을 이끌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야할 뿐만 아니라 인구 110만의 준광역시로서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급한 과제가 있다"며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는 큰 정치의 경험, 경륜, 인맥으로 중앙정치와 연계해 해결할 제가 적임자"라고 창원시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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