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는 이날 2%가 넘는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플러스(+)로 돌려놨다. 누적수익률은 0.42%. 최 대리는 로엔을 전량 손절매 29만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기존 보유 종목인 바이오스페이스(6.14%) 블루콤(3.81%) 대우인터내셔널(3.12%) 등과 신규 매수한 한글과컴퓨터(0.43%)가 오른 덕을 봤다.
최 대리는 "현재 코스피 지수 1900선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바닥 다지기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종목들이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에 편입 중인 블루콤이나 대우인터내셔널이 대표적"이라며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고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대리 역시 2.87%포인트 수익률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0.43%로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김 대리는 이날 새로운 매매를 하지 않았다. 한스바이오메드(7.74%) 위닉스(7.42%) 바이로메드(3.94%) 등 이미 보유하고 있던 종목들이 크게 오른 게 주효했다.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과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 역시 1%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2.93%, 2.21%를 기록했다.
인 과장은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화를 주며 기민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했다. 에스티아이(-2.04%)와 레드로버(4.21%)를 전량 매도해 90여만원가량의 수익을 확정했다. 그는 또 제일바이오(-11.42%)를 신규 매수하고 TPC(-4.95%)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0.53%) 등을 추가 매수했다. 보유종목 수도 20개로 늘어났다.
박 과장은 엔씨소프트와 기아차를 전량 팔아 약 35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현대미포조선(1.23%)과 NAVER(7.26%)를 추가 매수하고 앞서 전부 팔았던 KG이니시스(5.17%)도 다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NAVER의 평가이익은 120여만원으로 올라갔다.
반면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과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는 1%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강 과장은 이-글 벳(-6.50%)을 신규 매수했다가 전량 손절매해 23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 박 대리는 엑세스바이오(2.34%)를 전량 팔아 1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했지만 네오아레나(-2.19%) SK케미칼(-1.75%) 등 다른 종목이 부진한 탓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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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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