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2582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주력 사업인 처방의약품 매출과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43%와 65% 증가해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실적도 좋을 것으로 봤다. 유한양행은 전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조400억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부문의 대형 도입품목 판매 호조와 신제품 출시 효과, C형 간염치료제 등 API 수출 성장으로 2014년 영업이익은 3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사업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관계사인 유한킴벌리 실적 회복, 32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 등을 감안해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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