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G프로2' 서둘러 공개…'갤럭시S5' 조기 등판 맞대응

입력 2014-02-07 10:51   수정 2014-02-07 11:01

밥 딜런 곡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가사로 '노크' 기능 탑재 암시
1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LG G프로2' 공개 행사 초대장 방송




[ 김민성 ] LG전자가 오는 13일 'G프로' 시리즈 차기작인 'LG G프로2'를 조기 공개한다.

LG전자는 7일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공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프로2'는 당초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발표가 유력시 됐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MWC에서 차기 최대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조기 공개키로 결정하자 맞대응을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G프로2' 공개 행사 초대장에는 '노크-노크 노킹 온(Knock-Knock Knockin' on)이라고 쓰여져 있다. 전설적 컨트리 가수 밥 딜런 대표곡 '노킹 온 헤븐즈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 가사 중 일부. 스마트폰 화면을 노크하듯 두 번 톡톡 터치하는 방법으로 화면을 열고 잠그는 '노크' 기능이 'G프로 2'에 탑재됐다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노크 기능은 지난해 발표된 'LG G2'에 첫 탑재된 기능. LG전자는 노크 기능에 대한 사용자 반응이 좋자 이 기능을 전 제품 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다만 노크 기능과 함께 'G2'에 첫 탑재된 백버튼이 G프로2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G프로2'에는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도 탑재된다. 1W급 스피커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한 'G프로' 대비 30% 이상 출력이 향상됐다. 스피커도 0.5mm 가량 두꺼워져 중저음이 보완됐다. 스피커가 두꺼워지면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중저음을 구현하는 데 보다 유리하다.

이외에도 OIS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1300만화소 카메라, 전작보다 커진 5.9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 최상위 스마트폰인 'G2' 후속작, 'G3'는 올 2분기 초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G프로 시리즈와 기능 차별성 유지를 위해 ▲ 디스플레이 소재 및 해상도 고급화 ▲ 백버튼 기능 통합 및 영역 확장 ▲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 기능 강화하는 등의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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