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는 이날 5% 이상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을 5.45%로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박 대리는 세코닉스(-0.38%)를 신규 매수한 반면 네오아레나는 전량 손절매했다. 40여만 원의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SK케미칼(9.25%)이 크게 반등해 수익률 개선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390만 원 수준이다.
그는 "SK케미칼에 대해 악재는 다 노출됐고 개선될 일만 남았다고 판단해 낙폭이 커졌을 때 편입 비중을 크게 늘렸다" 며 "반등세가 이어질 경우 편입 비중은 서서히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투자전략에 대해 박 대리는 "바닥다지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과 종목들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대리도 호조를 이어갔다.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2%포인트 이상 올라간 2.82%를 기록했다. SK케미칼과 위닉스(3.66%) 바이로메드(3.68%) 금강공업(2.82%) 한미약품(1.75%) 등 보유 종목들이 모두 뛰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2%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2.82%.
배 대리는 이날 새로운 매매를 하지 않았다. 라이온켐텍(5.59%) 금호타이어(4.29%) KG이니시스(3.28%) 위닉스 등이 오른 게 주효했다.
반면 일부 참가자들은 반등 장세에도 소폭 손실을 입었다.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편입 비중이 큰 이-글 벳(0.00%)과 디아이(-0.44%) 등의 부진으로 1% 가까운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6.18%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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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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