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담당 최한영 부회장 사퇴…"후배 위해 용퇴" 고문 맡기로

입력 2014-02-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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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최한영 현대차 상용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하고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부문의 해외진출 사업이 일단락되고, 상용차 전용인 전주공장의 2교대 근무 전환과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 부회장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국 쓰촨에서 상용차 합작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상용영업 부문 담당에 김충호 사장을 겸임 발령했다. 또 전주공장은 국내생산총괄 담당인 윤여철 부회장이, 중국 사천공장은 중국사업총괄 담당인 설영흥 부회장이 각각 관할하도록 했다.

최 부회장은 1982년 11월 입사해 홍보실장, 수출마케팅실장, 마케팅총괄본부장(부사장), 전략조정실장(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상용담당 부회장을 맡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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