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부문의 해외진출 사업이 일단락되고, 상용차 전용인 전주공장의 2교대 근무 전환과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 부회장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국 쓰촨에서 상용차 합작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상용영업 부문 담당에 김충호 사장을 겸임 발령했다. 또 전주공장은 국내생산총괄 담당인 윤여철 부회장이, 중국 사천공장은 중국사업총괄 담당인 설영흥 부회장이 각각 관할하도록 했다.
최 부회장은 1982년 11월 입사해 홍보실장, 수출마케팅실장, 마케팅총괄본부장(부사장), 전략조정실장(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상용담당 부회장을 맡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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