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송,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숨기려고…'이럴 수가'

입력 2014-02-08 13:07   수정 2014-02-08 13:12


소치 개막식 실수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발생한 실수가 논란이 됐다.

러시아 국영 방송채널 '로시야 1'은 7일(현지시간) 개회식에서 오륜 마크의 한쪽이 펼쳐지지 않는 사고가 일어나자 생방송 중계 대신 리허설 화면을 내보냈다.

눈꽃 모양으로 이루어진 오륜기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꽃을 피우며 동그랗게 펼쳐졌지만 마지막 눈꽃 링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 상태로 마무리됐다.

러시아 국영 방송 '채널1' 측은 "이런 응급상황에 대처하려고 3주간 고생해왔다"며 "(영상 대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전했다.

소치 개막식 실수에 누리꾼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 국기도 아니고 올림픽 상징에서 사고가 나다니", "소치 개막식 실수, 러시아 반성해야 할 듯", "소치 개막식 실수, 리허설 땐 괜찮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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