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Biz 성공 자영업 길라잡이
원두커피·해산물 라면 등 특화…'카페테리아' 같은 편의점 만들어야
[ 강창동 기자 ]
Q.제주도 조천읍 해안도로에서 신흥 어촌계 24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은희(43)라고 합니다. 점포가 제주 올레길 19코스에 있어 트레킹 관광객 및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 등을 상대로 전용면적 66㎡(약 20평)의 매장에서 하루 20만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매출액으로는 점포 운영이 여의치 않으므로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자금을 투자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소매점포는 △소매업태 개념에 맞는 입지 전략 △업태 콘셉트에 맞는 상품구성 전략 △고객가치에 적합한 가격 설정 △점포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고객 서비스 등에 기반한 철저한 기획과 전략에 의해 개발돼야 합니다.
편의점은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품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운영하는 소매점으로서 입지, 상품, 점포설비, 집기, 점주의 자질, 점포 운영 수준이 점포의 매출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주요 입지로는 사람과 차량 동선과 양, 가시성, 접근성 등을 비교하여 유흥가, 오피스가, 역세권 ,주택가, 학원가, 대로변(로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전략으로는 최소의 노력으로 가격이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품 위주의 구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가정 대용식인 HMR 식품 등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의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점포 설비, 집기 등의 인테리어와 레이아웃은 매장과 비 매장, 통로, 진열도구와 진열장 등이 상품의 판매와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점포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운영 전략으로는 친절, 청결, 선도관리, 품절방지, 로스 관리를 기본으로 상품관리, 안전관리, 인사관리, POS관리, 점포회계, 고객 서비스와 접점관리(MOT) 등이 있습니다. 신흥 어촌계 24시 편의점은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품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적절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 콘셉트에 부합하는지를 생각해 볼 때 첫째, 편의점의 입지로는 유동 고객을 포함한 잠재 고객이 너무 적습니다. 소매업은 고객이 지급하는 가격과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반대로 고객이 얻는 상품, 서비스, 분위기는 최대화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야 단골 및 충성 고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둘째, 편의점의 상품 구성 전략만으로는 점포 매출 증가 및 매출이익 한계로 인한 점포의 경영 효율화를 이뤄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머천다이징 사이클(거래처-매입-재고-진열-판매-프로모션-고객관리) 개선 등 점포관리 개선보다는 기존의 편의점 콘셉트를 카페테리아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 매장으로 바꿀 것을 제안 드립니다.
기존의 편의점 매장을 POS 데이터에 근거한 상품관리를 통해 3분의 1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제주 올레 19코스 트레킹족 및 드라이브 차량 고객을 타깃으로 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와 제주산 해물을 이용한 라면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휴게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면서 소셜커머스 등을 이용, 저비용 홍보를 병행한다면 제주 올레 19코스의 랜드마크 점포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정리=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도움말=변민철 마이다스제주 대표 bmc9999@naver.com
한경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공동기획
원두커피·해산물 라면 등 특화…'카페테리아' 같은 편의점 만들어야
[ 강창동 기자 ]
Q.제주도 조천읍 해안도로에서 신흥 어촌계 24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은희(43)라고 합니다. 점포가 제주 올레길 19코스에 있어 트레킹 관광객 및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 등을 상대로 전용면적 66㎡(약 20평)의 매장에서 하루 20만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매출액으로는 점포 운영이 여의치 않으므로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자금을 투자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소매점포는 △소매업태 개념에 맞는 입지 전략 △업태 콘셉트에 맞는 상품구성 전략 △고객가치에 적합한 가격 설정 △점포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고객 서비스 등에 기반한 철저한 기획과 전략에 의해 개발돼야 합니다.
편의점은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품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운영하는 소매점으로서 입지, 상품, 점포설비, 집기, 점주의 자질, 점포 운영 수준이 점포의 매출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주요 입지로는 사람과 차량 동선과 양, 가시성, 접근성 등을 비교하여 유흥가, 오피스가, 역세권 ,주택가, 학원가, 대로변(로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전략으로는 최소의 노력으로 가격이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품 위주의 구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가정 대용식인 HMR 식품 등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의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점포 설비, 집기 등의 인테리어와 레이아웃은 매장과 비 매장, 통로, 진열도구와 진열장 등이 상품의 판매와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점포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운영 전략으로는 친절, 청결, 선도관리, 품절방지, 로스 관리를 기본으로 상품관리, 안전관리, 인사관리, POS관리, 점포회계, 고객 서비스와 접점관리(MOT) 등이 있습니다. 신흥 어촌계 24시 편의점은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품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적절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 콘셉트에 부합하는지를 생각해 볼 때 첫째, 편의점의 입지로는 유동 고객을 포함한 잠재 고객이 너무 적습니다. 소매업은 고객이 지급하는 가격과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반대로 고객이 얻는 상품, 서비스, 분위기는 최대화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야 단골 및 충성 고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둘째, 편의점의 상품 구성 전략만으로는 점포 매출 증가 및 매출이익 한계로 인한 점포의 경영 효율화를 이뤄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머천다이징 사이클(거래처-매입-재고-진열-판매-프로모션-고객관리) 개선 등 점포관리 개선보다는 기존의 편의점 콘셉트를 카페테리아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 매장으로 바꿀 것을 제안 드립니다.
기존의 편의점 매장을 POS 데이터에 근거한 상품관리를 통해 3분의 1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제주 올레 19코스 트레킹족 및 드라이브 차량 고객을 타깃으로 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와 제주산 해물을 이용한 라면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휴게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면서 소셜커머스 등을 이용, 저비용 홍보를 병행한다면 제주 올레 19코스의 랜드마크 점포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정리=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도움말=변민철 마이다스제주 대표 bmc9999@naver.com
한경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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