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은 매출 1조1747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10.5%, 15.7% 늘었다"며 "편의점은 8317억 원으로 16.7% 증가한 반면 수퍼는 3157억 원으로 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은 각종 영업 제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외형, 수익 면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뤘으며 수퍼는 강제 휴무 시행으로 예상된 범위 내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편의점은 400~500개의 출점을 예상한다"며 "편의점 시장 포화국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소규모 유통업자의 편의점 전환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주가 하락이 심화되고 있지만 견조한 영업실적을 달성한 GS리테일 주가의 동반 하락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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