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미국 경기회복 기대 '덕'

입력 2014-02-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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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연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4.38포인트(1.14%) 상승한 1만4626.7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의 미국 증시가 대폭 상승하자 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오는 11일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미국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5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34엔(0.33%) 상승한 102.4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71.75으로 전 거래일보다 27.25포인트(1.33%)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97포인트(0.08%) 오른 2만1654.82에, 대만 가권지수는 46.89포인트(0.56%) 높은 8434.24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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