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업계 "유럽 바이어를 잡아라"

입력 2014-02-10 21:34   수정 2014-02-11 03:55

락앤락·삼광글라스 등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서 격돌



[ 김병근 기자 ] 국내 주방용품업체들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소비재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앰비엔테 2014)’에 경쟁적으로 부스를 마련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 1위인 락앤락(회장 김준일)은 부스(사진)를 플라스틱, 내열유리, 쿡웨어 등 3개 존으로 구분하고 800여 제품을 출품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 락앤락은 고순도 알루미늄만으로 만든 프라이팬 신제품 ‘하드앤라이트’를 처음 선보이는 등 쿡웨어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하드앤라이트는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이 제품을 포함해 1000만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광글라스(사장 황도환)도 보유한 제품군을 총동원했다. 브랜드별로 독립된 부스를 설치하고 내열강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신제품과 쿡웨어 셰프토프 ‘라 쁘띠’, 유아용품 ‘얌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 외부에 태극기 문양의 깃발을 설치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55개국 바이어와 상담한 끝에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보다 20% 증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이 전시회를 찾은 네오플램(사장 박창수)은 프라이팬과 냄비 등으로 구성된 세라믹 코팅 쿡웨어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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