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올림픽 중계 도중 이상화와 인연 언급 '눈길'

입력 2014-02-11 00:36  


강호동 이상화와 인연

강호동이 '빙속 여제' 이상화와의 인연으로 KBS 스피드스케이팅 중계에서 해설을 맡았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중계석에 앉아 특유의 힘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강호동은 금메달이 기대주 모태범이 1차시기에서 34.84초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하자 "정말 압도당했다. 느낌엔 경기가 끝난 뒤 스스로 불만스러운 표정은 아니었다"며 "2차시기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는 것으로 봤다"고 전문가를 방불케 하는 해설을 했다.

이어 강호동은 깜짝 해설 참여에 대해 "선수촌에서 이상화 선수를 만나 연을 맺으면서 이번 중계를 맡게 됐다. 4년 동안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메달에 상관없이 모두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강호동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들과 함께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를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응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호동의 깜짝 해설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호동, 인맥 어디까지", "갑자기 강호동이 나와서 놀랐다", "대표팀 선수들, 강호동 응원 받고 선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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