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소폭 상승 … 옐런 발언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4-02-11 06:50   수정 2014-02-11 06:57

[ 정혁현 기자 ] 미국 증시가 소폭 올랐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관망세가 짙었다.

10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05%) 오른 1만5801.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16%) 상승한 1799.84, 나스닥종합지수는 22.31포인트(0.54%) 뛴 4148.17로 장을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미 증시는 뚜렷한 관망세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11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한다. 오는 13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발언할 예정이다.

고용지표 등 경기지표 부진에 대한 Fed의 판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산매입 축소 계획에 대한 변동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다.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맥도날드가 지난달 글로벌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미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혀 1.11% 하락했다.

애플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자사주 매입 제안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 1.79% 올랐다. 그간 아이칸은 애플이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아이칸은 애플이 자신의 요구를 거의 이행한 상태라고 말했다.

질레드사이언스와 테슬라모터스도 2.83%, 5.38%씩 뛰었다.

디지털 지도 및 네비게이션 업체 오토네비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잔여 지분 72%를 15억8000만 달러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하면서 24.37% 폭등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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