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오픈 카지노 우려는 기우-현대

입력 2014-02-11 08:24  

[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국내에서 오픈 카지노가 개설될 수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인 카지노와 앞으로 진출할 사업자들에게 내국인 대상 영업권을 부여해 오픈 카지노 시대가 열릴 것이란 관념이 주식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생각은 GKL파라다이스 매수, 강원랜드 매도라는 구도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오픈 카지노가 허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를 제외한 오픈 카지노는 현행법상 2025년까지 허가될 수 없다"며 "강원랜드의 내국인 독점 영업권이 훼손되면 정부와 여당은 모든 선거에서 강원 지역과 관련해 정치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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