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복고 감성 더한 '케이지 러너 14' 출시

입력 2014-02-11 09:08   수정 2014-02-11 09:15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최근 복고 열풍에 맞춰 1990년대 운동화의 주류를 이뤘던 농구화를 재현한 ‘케이지 러너 14(CAGE RUNNER 14)’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지 러너 14는 휠라의 헤리티지 제품인 ‘THE CAGE’의 농구화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밑창은 두꺼운 하이 프로파일을 적용하고, 핑크, 오렌지 등 색조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등 부분은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사용했고, 발등을 감싸는 트라이앵글 패턴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피팅감을 선사한다. 충격 흡수에 뛰어난 PHYLON소재를 사용해 쿠션감을 높였으며, 이는 장시간 착용시 발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휠라 관계자는 “최근 복고 트렌드와 맞물려 10대는 물론, 젊은 층의 향수를 부르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운동화는 블랙, 그레이블루, 그레이레드, 화이트퍼플 총 4가지 색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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