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6일까지 직매입 '산더미 재고' 털어낸다

입력 2014-02-11 10:44  

[ 정현영 기자 ] 롯데마트가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보름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최종가 대처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의류잡화 및 수예 이월 상품을 비롯해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포장 등 패키지가 일부 훼손된 상품이거나 구색 종류가 많아 판매가 부진했던 생활용품, 시즌 행사 잔여 물량 및 물류센터 비축 물량을 포함한 가공식품, 일상용품까지 약 1만여 종(400억 원)에 달한다.

의왕점, 부평역점 등 49개점의 경우 올해 안으로 가전 사업을 하이마트로 이관하는 데 따른 가전 상품 직매입 물량도 포함된다. 선도 관리로 인해 재고 비축이 거의 없는 신선식품을 뺀 전 분류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 남창희 상품본부장은 "장기 불황과 영업규제 그리고 날씨까지 따뜻해 삼중고(三重苦)로 판매되지 않았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창고 대방출 처분전'을 준비했다"면서 "봄부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 입장에서는 완판을 목표로 준비한 파격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부터 일부점을 대상으로 직매입 재고 상품을 처분하는 개미장터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따뜻한 겨울철 날씨 탓에 의류와 수예 품목 등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재고가 더 남게 됐다는 것.

먼저 베이직 아이콘 티셔츠, 셔츠, 청바지 등 의류 자세브랜드(PB) 제품의 경우 시즌이 지난 가을, 겨울 이월 재고를 3, 5, 7000원 균일가에 선보이며 언더웨어, 모자, 귀마개, 슬리퍼 등 잡화 품목을 1000원부터 9000원까지 판매한다.

캐릭터 담요를 2500원부터, 양모 차렵 이불을 3만5000원부터, 극세사 차렵 이불은 4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건전지, 핫팩 등 소모성 품목과 완구류,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초이스엘 핫팩(10매)은 2000원, 듀라셀 울트라 건전지(AAA, 8*4입) 5000원, 세이브엘 2단 도시락(핑크/블루) 2000원, 항균 칼블록 세트(3개입) 9000원 등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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