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규모 채소 할인전 진행…농가 지원

입력 2014-02-11 10:58  

[ 노정동 기자 ] 홈플러스는 채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대규모 겨울채소 할인전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적상추(150g, 봉)와 깻잎(4속)은 각각 38%, 29% 값을 내린 980원, 시금치(270g, 봉)는 47.4% 저렴한 1100원, 감자(100g)는 29.7% 내린 350원, 당근(100g)은 63.2% 내린 250원, 냉이, 세발나물, 돌나물은 각 21~34% 인하한 봉(150g)당 15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주요 할인품목에 대해 '2+1 프로모션'도 추가로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겨울기온이 예년보다 크게 높아 채소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전년 대비 최대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채소는 다른 신선식품에 비해 수요 등락폭이 크지 않아 산지농가 피해가 가중돼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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