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두 번째로 수요예측 하는 AAA
이 기사는 02월10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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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1500억원어치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증권금융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작년 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증권금융은 “오는 20일 3년 만기 회사채 1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증권금융은 주식투자자들의 고객예탁금과 우리사주 주식을 맡아 관리하는 금융 공기업으로,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트리플A(AAA)다.
이번 회사채의 공모 희망금리 범위는 ‘증권금융의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0.17~+0.03%포인트’다. 지난 7일 현재 증권금융의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연 3.14%다.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증권금융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3월 만기가 되는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15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채 수요예측 조사는 오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회사채 수요예측 조사를 하는 AAA급 기업이 된다. 우리금융지주가 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벌인 수요예측에선 발행금액의 두 배인 1000억원의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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