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중 '주총 1호' 기록을 15년으로 늘려갔다.
넥센타이어는 12일 오전 9시 경남 양산공장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에 대한 보고와 이사 및 감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7282억원, 영업이익은 1770억원(영업이익률 10.2%)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15년 연속 첫 주총 개최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들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교체용 타이어(RE)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으나 신차용 타이어(OE)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이 늘면서 29.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65원, 우선주 70원을 각각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대표이사 이현봉 부회장은 "올해도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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