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육아 후 직장을 찾으려는 워킹맘,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직장인 등 대학 졸업 후에도 계속교육을 희망하는 성인들이 많다. 이는 우리 사회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배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정부가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양성과 4050세대의 성인 교육기회 확충을 목적으로 대학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실용?실무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012년부터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 △기업맞춤형 강좌 △전직지원 평생학습프로그램 △근로자 학위연계교육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9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은 경력단절자 및 재직자의 재취업, 창업을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현장전문가의 지도 아래 다양한 현장학습?체험 프로그램과 분야별 동아리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전문창업컨설팅, 잡코리아와 연계한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이 성공적으로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경매, 공매, NPL 등의 부동산 실전창업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어린이영어지도사, 부동산 중개사 등의 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성인학습자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학부는 기계, 산업분야의 재직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계제조공학과, 부품소재공학과 등의 공학 학과가 있다. 또 부동산시장에서의 효율적 자산관리와 미래지향적 부동산 지식 함양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자산경영관리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본 학과는 평생학습활성화와 지역근로자 및 은퇴예정자를 위한 학과이며, 2월19일까지 추가모집 중이다.
남지영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강좌를 개설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교양인, 전문직업인으로 활동하려는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생 100세 시대에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생학습이야말로 창조경제시대를 살아가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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