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크는 무선인터넷 시장…2016년 134조 규모

입력 2014-02-12 21:41   수정 2014-02-13 03:49

미래부, 산업 현황 발표


[ 양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8.8% 성장한 109조7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연 7.1%가량 성장을 지속해 2016년에는 134조19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 대한민국 무선인터넷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휴대폰·기지국 등 시스템·단말 분야가 93조345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했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는 10조7234억원(9.8%), 운영체제(OS)·보안 등 솔루션·플랫폼 3조2573억원(3.0%), 게임·멀티미디어 등 콘텐츠는 2조4355억원(2.2%) 규모로 추산됐다.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곳은 네트워크 분야다. 4세대 이동통신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콘텐츠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6.8% 성장했다.

수익모델별로 모바일 앱을 살펴보면, 다운로드가 발생할 때 요금을 부과하는 유료판매 방식이 가장 많은 40.8%를 차지했다. ‘앱 내 결제’는 20.4%, 유료판매와 앱 내 결제 혼합 방식은 12.6%의 비중을 보였다.

콘텐츠 매출은 게임이 약 6573억원(27%)으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은 멀티미디어(18%), 전자책(12.4%), 커뮤니케이션(10.8%), 모바일 상거래(10.3%) 순이었다.

무선인터넷 분야 기업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4015개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4.6% 늘어난 2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연구직이 11만2381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 중 55.6%는 모바일 OS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MOIBA 홈페이지(www.moib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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