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 연구원 "지난해 4분기에는 온라인 게임 부진 속에 전 분기보다 14% 감소한 470억 원 매출에 그쳤다"며 "매출 감소와 더불어 인건비 등 고정 비용 부담으로 35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본격적으로 30 여 개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고, 중국 게임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신작도 기다리고 있다"며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카카오 지분가치 약 3627억 원을 제외할 때 위메이드 시가총액은 2015년 기준 주가이익비율(P/E) 10배 미만 수준"이라며 "최근 외국인 투자가의 지속적인 매수세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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