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402억 원 손실을 기록했던 알뜰폰(MVNO·망재임대) 사업과 125억 원 손실을 기록했던 N스크린 사업의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VNO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울트라HD(UHD·초고화질) 상용화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CJ헬로비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026억 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32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가입자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은 이뤄졌지만 영업이익은 종편 수신료 소급 지급 및 주문형비디오(VOD) 사용료 증가에 따른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신규 케이블사업자(SO) 유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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