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투자의견↓"-하이

입력 2014-02-13 08:23  

[ 이하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지난해 4분기 위메이드가 게임 '페이스북 윈드러너' 부진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4억 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4.2% 감소한 469억 원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6억원, 520억원 밑돌았다"며 "국내 및 일본 윈드러너 트래픽 하락, 온라인 신작 게임 부재, 기존 온라인 게임 트래릭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부턴 지연된 신작이 공개되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카카오 지분가치 상승을 고려해 적정 주가순익비율(PER)을 16배에서 20배로 높였다. 목표주가도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높였다.

그는 다만 "주가가 이같은 이슈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현 수준에서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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