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전문의이자 시인인 인제대학교 이원로 총장이 수필집 <화이부동-함께 사는 지혜>를 출간했다.
이 총장은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1992년 첫 번째 시집 <빛과 소리를 넘어>를 시작으로 지난 7월에 출간한 시집 <기적은 어디에나>를 포함해 총 13권의 시집을 내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 총장 첫 번째 수필집<화이부동-함께 사는 지혜>는 논어에 군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로 기록되어있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을 통해 현대 사회에도 사람들이 내 놓고 표현은 못하지만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랑과 공의의 신념을 실현코자 하는 꿈을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화이부동, 꿈나라, 승리의 처방, 비교의 악순환, 특별한 초대라는 5개의 주제로한 40편의 에세이로 저자가 삶속에서 배우고 체득한 지혜를 이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동료들에게 짧지만 굵게 전하고 있다.
의학계, 교육계와 문학계를 넘나들면서 남다른 활동 영역을 구축해오며 왕성한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온 이 총장의 수필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총장은 이번 수필집을 통해 “우리가 함께 나누고 섬기고 자라가는 삶의 공동체를 이루러 가고자 이책을 펴냈다”며 “화이부동의 정신이 독자들 가슴깊이 전달되어 공감과 동경을 불러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Unity in Variety’라는 제목으로 아마존닷컴(Amazone.com)을 통해 영문판 서적으로, Apple ibookstore를 통해 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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