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넥슨코리아가 2014년 중대한 변화 시기에 맞는 '대진격'을 위한 새로운 진용을 짰다.</p> <p>넥슨코리아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박지원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 넥슨 일본법인이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함께 2014년 재도약을 향한 넥슨 컴퍼니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p> <p>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건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가 넥슨코리아의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을 맡는다는 점. 김태환 부사장은 넥슨 컴퍼니의 글로벌사업전략을 총괄하게 된다.</p> <p>넥슨코리아는 서민 대표이사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및 도약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경영진을 내정했다. 새 경영진은 다음달 넥슨 일본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p> <p>서민 넥슨 대표이사는 '작은 벤처로 출발했던 넥슨의 창업 초기 멤버로 합류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포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p> <p>이어 '비록 사임을 결정했지만 '최초'와 '최고'를 지향해 온 넥슨의 일원으로서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게 되어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새 경영진이 넥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넥슨이 성공적인 미래를 개척해가는 데 있어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p> <p>서민 대표는 사임 이후 당분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개발 및 경영고문의 역할로 넥슨 컴퍼니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p> <p>서민 대표이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및 공과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창업 초기인 1997년 '바람의 나라' 서버 프로그래머로 입사하면서 넥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 네오플 대표이사, 2009년 넥슨 공동대표이사(서민 강신철)를 거쳐 2010년 11월부터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왔다.</p> <p>대표 재임 기간 중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FIFA 온라인3' 등 넥슨 대표작들의 성장과 부흥을 주도했다. 특히 '라이브 서비스'(Live Service)를 키워드로 한 조직개편과 사업변화를 통해 넥슨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역이다. 그 동안 넥슨코리아의 매출은 3배 이상 성장했다.</p> <p>박지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넥슨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넥슨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웬 대표, 정상원 부사장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p> <p>박지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일본법인 등기임원으로 글로벌사업을 총괄해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 오웬 마호니 CFO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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