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허지웅, 전부인과의 결혼 생활 언급 "그렇게 훌륭한 사람과… 내 자신이 싫어"

입력 2014-02-13 21:18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tvN '택시'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이하 택시)'에 영화평론가 겸 기자 허지웅이 출연해 지난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날 허지웅은 "결혼을 다시 한다고 해도 나는 전 와이프랑 결혼하고 싶다.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잘못을 확실히 한 것 같다. 결혼 신고도 안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자신을 싫어한다. 책임을 못 졌다"며 "결혼 청첩장에 '나는 내 세대에 본이 되는 부부가 되겠다'고 적었는데 본은 무슨. 내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고 이혼 당시의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번 깨진 도자기를 이어 붙인다고 전처럼 되겠나. 결혼은 안 할 거다"라며 "그렇게 훌륭한 사람하고도 이혼했다. 다음에는 간디랑 해야 되냐"라는 우스갯 소리를 덧붙이며 재혼 의사 역시 없음을 밝혔다.

'택시' 허지웅의 심경 고백에 누리꾼들은 "'택시' 허지웅, 정말 솔직한 고백이네", "'택시' 허지웅, 정말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 "'택시' 허지웅, 전부인이 이 방송을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택시' 허지웅, 헤어진 상처가 아직 깊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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